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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의 위쪽부터 채우려다 경유란에서 멈췄다면, 먼저 이 문서가 누구에게 어떤 경로로 가야 하는지 생각해 보세요. 서식에 표시되는 순서와 초안을 쓰기 편한 순서는 꼭 같을 필요가 없습니다.
수신자와 전달 경로를 정하고 제목을 한 줄로 만든 뒤 본문을 채우는 순서가 실무에서는 편합니다. 경유란은 모든 문서에 이름을 넣는 칸이 아닙니다. 중간 기관을 거쳐 처리해야 하는 문서인지 확인하고, 해당하지 않으면 조직 양식에 따라 생략하거나 비워 둡니다.
공식 서식은 어떤 순서인가
행정기관의 일반 기안문은 크게 두문·본문·결문으로 나뉩니다. 두문에는 행정기관명과 수신란이 있고, 그 아래에 경유가 필요한 경우 경유 내용을 표시합니다. 본문은 제목·내용·붙임으로 구성됩니다.
따라서 화면에서 보이는 기본 흐름은 ‘행정기관명 → 수신 → (경유) → 제목 → 내용 → 붙임 → 결문’입니다. 이 순서는 별지 제1호서식의 표시 구조를 기준으로 한 것입니다.
수신을 먼저 정합니다
수신란에는 최종적으로 문서를 받는 수신자명을 적습니다. 현재 시행규칙은 수신자가 있는 경우 수신자명을 표시하고, 이어서 괄호 안에 실제 업무를 처리할 보조기관이나 보좌기관을 표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수신 ○○시장(체육진흥과장)
| 구분 | 무엇을 적나 | 언제 쓰나 |
|---|---|---|
| 수신 | 최종 수신자명, 필요 시 괄호 안 처리 보조·보좌기관 | 수신자가 있는 문서 |
| 경유 | 경유기관과 최종 수신기관 관련 경유 내용 | 실제 경유문서 |
경유는 필요한 문서에서만 씁니다
2025 행정업무운영 편람은 경유문서라면 경유기관과 최종 수신기관을 표시하고, 경유기관이 문서를 순차적으로 이송하도록 안내합니다. 즉 경유는 문서가 실제로 다른 기관을 거쳐 최종 수신기관으로 전달되는 경우에 사용하는 항목입니다.
경유할 기관이 없다면 억지로 채울 필요가 없습니다. 담당 부서, 참조 부서, 결재 협조자를 경유와 섞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목은 수신·경유를 확인한 뒤 구체화합니다
현재 「행정업무의 운영 및 혁신에 관한 규정」은 문서 내용을 간결하고 명확하게 표현하고 이해하기 쉽게 작성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2025 편람도 제목은 문서 내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간단하고 명확하게 쓰도록 안내합니다.
| 모호한 제목 | 고친 제목 |
|---|---|
| 체육시설 관련 | 생활체육시설 확충 검토 요청 |
| 업무 협조 | 행사 홍보물 게시 협조 요청 |
‘관련’, ‘협조’, ‘안내’만 적기보다 무엇을 검토하거나 제출하거나 협조해야 하는지 제목에서 드러내는 편이 좋습니다.
본문은 목적과 요청사항을 순서대로 씁니다
시행규칙상 본문은 제목, 내용, 붙임으로 구성됩니다. 실제 작성에서는 제목 다음에 문서를 보내는 이유와 상대가 해야 할 행동을 배치하면 읽기 쉽습니다.
수신 ○○구청장 제목 생활체육시설 확충 검토 요청 1.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귀 기관의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2. 주민 이용 수요 증가에 따라 생활체육시설 확충을 요청드리오니 다음 사항을 검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가. 검토사항: 유휴 공공부지 활용 가능 여부 나. 회신사항: 검토 결과 및 향후 추진 가능 일정 붙임 생활체육시설 수요 현황 1부. 끝.
위 내용은 작성 구조를 보여주기 위한 가상 예시이며 특정 기관의 공식 서식이나 실제 발송 문서가 아닙니다.
실무에서는 이 순서로 시작하면 덜 헷갈립니다
공식 서식의 표시 순서와 별개로, 초안을 만들 때는 ‘최종 수신자 결정 → 실제 경유 여부 확인 → 제목 구체화 → 본문 목적·요청사항 작성 → 붙임 확인’ 순서로 작업하면 항목이 뒤섞이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 작성 순서는 법령이 강제하는 별도의 절차가 아니라 공식 서식 구조를 바탕으로 정리한 실무적인 방법입니다.
확인한 예시를 참고해 내용을 입력하고, 제출할 문서를 직접 다듬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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